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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인사말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만복(萬福)이
깃드시길 축원(祝願)드립니다.

대한경신연합회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지난 한 해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도 수없는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이겨 나왔습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서로가 몸을 던져 돕고 나누며 극복해 온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새해 병신년에도 우리의 저력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 나갑시다.
사단법인 대한경신연합회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유일한 전통무교 단체로서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을 전통무속인들과 희노애락을 같이 하여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회적인 변화의 격랑 속에서도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으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시대의 변화는 전통무속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그것은 좋은 변화도 많았지만, 아직도 일반인들에게 좋지 않게 평가되고 있는 부분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해에는 이러한 부분을 과감하게 불식시키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순수한 우리 민족종료 전통무교가 반석 위에 서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서로의 손을 맞갑고 전통무교(傳統巫敎)의 발전에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대한경신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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