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칼럼]무교인들 대동단결로 국난극복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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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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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교인들 대동단결로 국난극복 선봉 >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격변과 혼돈의 연속이었습니다. 남북의 마지막 소통창구였던 개성공단이 폐쇄되었고 북한은 핵개발을 계속했습니다. 국회는 연초부터 테러방지법 논쟁으로 극한 대립을 시작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공천파문을 겪었고, 결론은 여소야대로 끝났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 신공항 유치전, 사드배치 논쟁과 경주 지진에 이어 최순실 파문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국제적 뉴스인 영국의 브렉시트나 리우올림픽은 오히려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입니다.
힘든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전통무교인들의 역할이 요구된다는 생각으로 더욱 힘찬 발걸음을 계속했습니다.
한민족 전통문화 계승의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의 민족 종교인 전통무교의 발전이라는 지상과제를 안고 국내외를 오가는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마니산에서는 국태민안 단군대제를 거행했습니다. 백두산 봉황산 압록강 성지순례를 했습니다. 백두산 통일기원기도회와 호국영령 기도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립예술원 공연을 했습니다. 자랑스럽기 그지없을 뿐 아니라 우리 무교 발전의 시금석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나아가 정유년 새해에는 한류문화의 시원인 우리 무속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습니다. 새로운 무교의 가치를 발굴하겠습니다.
무교신앙은 미신이 아닌 정신과학입니다. 전통문화입니다. 종교입니다. 고조선 시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단군신화를 비롯해 삼국의 역사에도 명백한 기록이 있습니다. 유교, 불교, 도교를 비롯한 외래 종교들의 유입 이후에 그 위상이 비록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나 그 어느 종교도 흉내 낼 수 없는 근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족문화의 총화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차대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우리 무교인들이 대동단결을 통해서 국난극복의 선봉이 되겠습니다. 이 민족의 진정한 전통문화와 정신의 계승자가 되겠습니다. 연대와 실천을 통해 이룩하겠습니다.
2017년 정유년 한 해에도 전통무교인들의 유일 합법단체인 경신연합회 이사장으로서 성심을 다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붉은 닭의 해입니다. 열정과 에너지의 해입니다. 다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할 때입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모두에게 건강과 안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사장 이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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