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칼럼]무무절(巫巫節) 제정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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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무절(巫巫節) 제정 선포식 >
우리의 무교는 단군 이래 오랜 세월을 충실히 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외래 종교가 들어오면서 중심세력에서 변방으로 밀려나고 왜곡되고 폄하되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불교와 무교가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연등회와 팔관회라는 큰 축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이 건국되면서 무교는 음사로, 무교인들은 천민으로 박해와 천대를 받으면서 풀 뿌리처럼 살아왔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에 무교는 무속으로 또는 미신을 왜곡 폄하 되면서 온갖 압박을 받아왔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자유민주 국가인 대한민국에서도 무교는 여전히 일제 강점기에 잘못된 정신으로 외래종교에 영향으로 종교가 아닌 미신으로 취급받고 있다는 것은 무교인의 한사람으로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1조와 20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고 종교적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정부는 헌법 정신을 위배하고 무교인들을 종교적으로 철저히 차별하여 법앞에 평등하게 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결과 무교인들은 법과 정책의 보살핌 없이 제도권 밖에서 방치된 상태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무교인을 대표하여 정부에 간곡히 요구하는 것은 무교를 외래종교와 동등하게 대우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교인들은 조그만한 조직에 이익이나 기득권을 내려놓고 모두 한마음으로 단결하여 무교가 대한민국의 민족종교가 될 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무교인 여러분!
무교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모두 민족종교인 무교의 사제로서 힘없고 가난한 이웃과 함께 사회의 모범이 되어 존경받는 사제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끝으로 우리 대한민국과 세계가 전쟁의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전쟁이 나지 않고 평화가 이룰수 있도록 기도 드리겠습니다.
이사장 이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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